에라 모르겠다

감귤박물관 체험을 마치고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으로 갔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네거리식당에서 갈치조림을 먹고!! 시장구경을 하기 위함이였다.

TMI지만 나는 어류와 해산물을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제주에 온김에 해산물은 필수 아니겠는가ㅎㅎ

참고로 이 식당 바로 옆에는 공용 무료주차장이 있으니 꼭 그곳에 주차하고 가시길 추천한다!!

매우매우 가까워 접근성이 좋다.

막상 도착하니 테이블이 꽉차서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였는데 5분정도 기다리니 자리가 생겨 앉아서
25,000원 짜리 갈치조림 정식을 주문하고 10분정도를 기다리니 음식이 나왔다.

한 테이블에 4명 정도 앉을수 있게 구성이 되어있는데 혼자 앉아서 먹으려니 기다리는 사람들이 신경이 쓰이기도 했지만 내돈 내고 내가 먹는데 남들 눈치를 볼 필요가 있나 라는 생각에 열심히 먹기 시작했다.

어렷을적 갈치는 이렇게 먹는거다라고 알려주셨던 도덕 선생님의 말씀이 기억이 났다.

갈치 깔끔하게 먹는 TIP

1. 숫가락으로 갈치를 꾹꾹눌려준다.

2. 양 사이드의 뼈를 제거해준다.

3. 젓가락을 이용해 큰뼈 주위의 살을 발라준다.

- 이 방법으로 먹으면 정말 깔끔하게 가시 신경안쓰고 먹을수 있다.

그렇게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나는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으로 걷기 시작했다.

제주시쪽의 동문시장은 가본적 있으나 올레시장은 처음이였다.

갈치가 정~~~말 크다.

각종 물고기 친구들과

예쁜 디저트카페

선물용품점이 눈에 들어왔다.

고등어~

한치

나는 시장에는 큰 관심이 없었는데 나에게 시장의 즐거움을 가르쳐준 그 친구에게 정말 감사하다ㅎㅎ

재미있다. 시장구경!!

서귀포시에 가게된다면 꼭 한번 들려 구경해보길 바란다.

서귀포 매일올레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