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목포 시화 골목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다.

 

내가 목포 해상케이블카를 다음으로 이곳으로 가게 된 이유는

 

단순히 내가 봤던 드라마의 세트장이 있다는 걸 알고 난 후였다.

 

나는 도도솔솔라라솔 이라는 드라마를 정말 재밌게 보았다.

 

엄~~ 청 유치한 드라마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정말 재밌게 봤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래서 꼭 가보고 싶었다.

 

진 헤어샵과 라라랜드 피아노실 그래서 출발했다.

 

 

시화 골목은 정말 옛날 모습이 많이 남아있는 골목 같았다. 비좁고 투박한 게 딱 내 스타일이었다.

 

 

이게 그 유명한 연희네 슈퍼라는 곳이다.

사실 나는 1987을 보지 않았기 때문에 별 감흥이 없었는데 많이 유명했었다고 한다. (못 알아봐서 미안합니다..)

 

한참을 헤매고 돌아다녀도 내가 찾는 도도솔솔라라솔 촬영지는 보이지가 찾을 수가 없었다.

진짜 사방팔방 돌아다닌 것 같다. 날씨는 왜 이리 화창하니 나를 뜨겁게 달구던지..

찜질방 속에서 러닝머신을 타는 기분이었다.

 

 

돌아다니다 보니 정말 아기자기하고 예쁜 카페들이 줄 서있었다ㅎㅎ

정말 예쁘다. 짱짱맨이다.

 

 

이런 귀여운 친구들도 만났다. 나도 저 사이에 껴서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나에게는.. 동료도 없고 삼각대도 없고 무선 리모컨도 없었다. ㅠㅠ

다음 여행을 기약해본다.

그렇게 걷고 걷다 보니 발견했다. 언덕 위에ㅠㅠ 내가 찾고 찾던 진 헤어가!!!

 

 

드라마 속에서만 보던 가상세계에 들어온 기분이 들었다ㅎㅎ

마치 나도 저곳에서 피아노를 배웠던 것만 같은 그런 기억들이 뇌리를 스쳐 지나갔지만 그건 환상ㅎ

 

 

들어가 보도록 하자!

 

 

 

그곳 창문을 통해 바라본 풍경도 아주 일품이었다!!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ㅎㅎ

날이 더웠는데 여기저기 헤매며 돌아다닌 보람이 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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