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출항 날짜가 되어 녹동항으로 왔다.
제주도에 차를 가지고 들어가는 건 처음이라 너무 설레었다ㅎㅎ
운영한 지 오래되지 않은 신형 배라고는 들었지만 이 정도로 깔끔할 거라 생각하지 못했다.
정~~ 말 깔끔하고 흠잡을 곳이 없다.
멋지다ㅎㅎ
나는 미리 예약을 하고 와서 신분증을 제시하니 차량 선박과 승객 표를 받을 수 있었다.
3시 출항행이었고 2시 30분부터 승선할 수 있었다.
참고로 신분증과 표를 한번 더 체크하니 입장 시에 꺼내놓는 게 편하다. 별 4개!!
혹시 모를 뱃멀미를 방지하기 위해 멀미약도 사 먹었다. 매점에서 천 원에 구매 가능하다.
30분 정도 전에 마시면 충분히 효과가 있는 것 같다.
물론 사람마다 다를 것이지만ㅎ
터미널 대합실 모습이다.
대합실 2층으로 올라와 선라이즈호를 한번 더 찍고 내려와 줄 서서 기다렸다.
한참을 기다린 뒤 배에 오를 수 있었다.
나는 3등석으로 예약을 했는데 좌석 업그레이드 이벤트가 진행 중인지 2등석 좌석으로 올려주었다.
그로 인해 조금 더 편하게 올 수 있었다.
책도 읽고 수박도 먹으면서 오다 1시간 30분 정도 자고 일어나서 뜬금없이 풍경을 찍고 싶어서 갑판으로 올라갔다.
수평선 위로 덩그러니 떠 있는 태양을 보니 마음이 뭉클해졌다.
곧 제주도에 도착하는구나 라며 나를 인사해주는 것 같았다.
처음 탈 때는 사람이 많아서 로비를 잘 못 찍었는데 정말 예쁜 것 같다.
선라이즈 호는 제주도로 여행 갈 때 한 번쯤 이용해 보는 것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흥 선라이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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