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편백 우드랜드를 보고 보성 대한다원을 향해 떠났다.

 

어렷을적 어렴풋이 기억하는 녹차밭

 

정말정말 어렷을 적에 갔던 녹차밭에 갈 생각을 하니 두근거리기 시작했다ㅎㅎ

 

대한다원 매표소

 

 

이곳도 마치 편배나무 숲길 처럼 길이 어우려져 있다.

분수도 있고 아주 좋은 분위기ㅎㅎ

 

 

나는 오자마자 녹차아이스크림을 손에 들었다ㅎㅎ

정말 너~무 맛있어서 또 먹고 싶다.

 

 

이곳은 가족끼리 오기도 참 좋고 어떻게 찍어도 사진이 아름답다.

어렷을 적에는 아무 생각없이 왔던 곳이 였는데 혼자 여행을 와보니 왜 오는지 알것 같다.

너무 아름답고 너무 행복하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나는 참 높은곳에서 내려다 보는걸 참 좋아하는 것 같다ㅎㅎ

 

 

위에서 바라본 대한다원 정말 끝내줬다ㅎㅎ

 

나는 바다 전망대를 향해 더욱 더 높이 올라갔다.

 

 

올라올땐 참 힘들었지만 전망대에 올라와서 느껴지는 시원한 바람과 눈앞에 펼쳐진 풍경을 내 땀을 식혀주는 듯 했다.

정~~ 말 시원했다ㅎㅎ

 

그 후 난 완만한 산길을 따라 걸어 내려왔다.

 

 

내려와서 나는 가족들과 친구에게 선물할 녹차쿠키와 녹차, 녹차젤리 를 구매했다.

생각해보니 사기만 하고 사진을 찍지 못했다.

선물받고 기뻐할 가족과 친구 생각을 하니 사진찍을 생각을 못했던 것 같다.

(아니.. 손이 부족해서 사진찍을 생각을 못했나ㅎㅎ)

 

한참을 그렇게 녹차밭을 구경하고 배가 고파진

나는 보성의 맛집 율포 봇재가든으로 출발했다.

 

나는 녹차우렁 강된장 쌈밥이 먹고싶었다. 하지만 내 눈에 들어온건 2인이상... 2인이상???

점심시간이 훌쩍 지난 시간이라 나 말고 한테이블이 식사중이였다.
음식준비로 바쁘신듯 부엌으로 가서 사정을 말씀드렸다.


나: 사장님 제가 정말 많이 먹지도 못하는데 1인 식사가 가능하겠습니까?

사장님: 꼬막 비빔밥 드시면 되겠네요.

나: 녹차우렁 강된장 쌈밥은 안될까요ㅠㅠ

사장님: 원래는 안되는데 해드려야죠! 몇번으로 해드릴까요?

나: 감사합니다! 음...아.. 4번이요! 아니아니 죄송한데 3번으로 가능할까요 꼬막회무침까지요!!

사장님: 네 알겠어요 잠시 기다리세요~

나: 찾아오길 잘했네요ㅎㅎ 감사합니다!!

 

대략 이런 대화였다. ㅎㅎ 아싸~

 

 

짜잔~ 드디어 나왔다ㅠㅠ 녹차우렁 강된장 쌈밥!!!

원래는 강된장 우렁 야채 김 따로 나오는데 1인이라서 한그릇에 주셨다고 하셨다.

녹차우렁강된장쌈밥

청국장

꼬막 회무침

 

내가 손이 수전증인지 포커싱을 잘못해서 찍은건지ㅠ 

무튼 이곳 정~말 맛있따.

보성에 간다면 율포봇재가든 꼭 가라 두번가라 난 그릇까지 핥아먹었다.

진짜 남김없이 먹으면서 전라도 왠만한 집들 다 돌아봤지만

나는 음식만 하난 이곳이 짱이였다고 생각한다. 

 

보성 율포 봇재가든 꼭 가보길 바란다ㅎㅎ

 

 

바로앞에 율포 솔밭 해수욕장도 있어서 밥먹고 가볍게 산책하기도 참 좋을 것 같다ㅎㅎ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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