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4번째 게스트하우스다. 이제는 게스트하우스 생활에도 익숙해 진 나를 발견했다.

 

보성 벌교 게스트하우스.

 

잠시 TMI 현재 전남 강진, 장흥, 보성 이 근처에는 게스트하우스 운영을 대부분 하지 않고 있는 것 같다.

 

참고 하길 바란다.

 

난 강진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찾다가 숙박업소를 들어갈까 고민하다.

강진 물가가 생각보다 너~무 비싸서 포기하고 야영으로 텐트치고 하루 잤었다.

 

다시

한참을 달리고 달려 도착했다.
게스트하우스로 들어오는 길에 이 마을 벽화들은 정말 퀄리티가 좋다고 생각하며 올라왔다.

진~~ 짜 벽화 끝내준다!!!

 

 

투박하지만 깔끔한 깔끔하지만 투박한 느낌의 게스트하우스이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게스트하우스이다. 라고 설명하는게 빠를 것 같다.

 

이곳에 와서 느낀거지만 다른 게스트하우스는 집주인이 보통 같이 계시거나 집주인이 직접 안내해주시는데 이 곳은

주인분께서 코로나 때문에 각별히 신경 쓰시고 있는게 느껴졌다ㅎㅎ

 

나는 일단 해가 지기전에 마을을 한바퀴 돌며 벽화를 구경하기 시작했다ㅎㅎ

 

벽화와 실제 구조물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룬다. 누가 이 벽화를 그린걸까 정말 굉장하다.

데드풀!!!!?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비전 블랙위도우 헐크

토토로~

 

 

입구

현관 문을 열면 바로 접할 수 있는 다목적실

 

4인실

 

2인실

 

분리수거함

 

대망의 화장실과 샤워실!!!

내가 와서 살짝 당황했던 것은 이곳은 화장실과 샤워실이 외부에 있다는 점이다.

현재 남자전용으로 운영되고 있는 게스트하우스이기 때문에 크게 불편한 점은 없어보인다.

 

하지만 깔끔한 것을 좋아한다면 그리 추천하고 싶지 않다.

 

 

 

 

 

장흥 편백 우드랜드를 보고 보성 대한다원을 향해 떠났다.

 

어렷을적 어렴풋이 기억하는 녹차밭

 

정말정말 어렷을 적에 갔던 녹차밭에 갈 생각을 하니 두근거리기 시작했다ㅎㅎ

 

대한다원 매표소

 

 

이곳도 마치 편배나무 숲길 처럼 길이 어우려져 있다.

분수도 있고 아주 좋은 분위기ㅎㅎ

 

 

나는 오자마자 녹차아이스크림을 손에 들었다ㅎㅎ

정말 너~무 맛있어서 또 먹고 싶다.

 

 

이곳은 가족끼리 오기도 참 좋고 어떻게 찍어도 사진이 아름답다.

어렷을 적에는 아무 생각없이 왔던 곳이 였는데 혼자 여행을 와보니 왜 오는지 알것 같다.

너무 아름답고 너무 행복하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나는 참 높은곳에서 내려다 보는걸 참 좋아하는 것 같다ㅎㅎ

 

 

위에서 바라본 대한다원 정말 끝내줬다ㅎㅎ

 

나는 바다 전망대를 향해 더욱 더 높이 올라갔다.

 

 

올라올땐 참 힘들었지만 전망대에 올라와서 느껴지는 시원한 바람과 눈앞에 펼쳐진 풍경을 내 땀을 식혀주는 듯 했다.

정~~ 말 시원했다ㅎㅎ

 

그 후 난 완만한 산길을 따라 걸어 내려왔다.

 

 

내려와서 나는 가족들과 친구에게 선물할 녹차쿠키와 녹차, 녹차젤리 를 구매했다.

생각해보니 사기만 하고 사진을 찍지 못했다.

선물받고 기뻐할 가족과 친구 생각을 하니 사진찍을 생각을 못했던 것 같다.

(아니.. 손이 부족해서 사진찍을 생각을 못했나ㅎㅎ)

 

한참을 그렇게 녹차밭을 구경하고 배가 고파진

나는 보성의 맛집 율포 봇재가든으로 출발했다.

 

나는 녹차우렁 강된장 쌈밥이 먹고싶었다. 하지만 내 눈에 들어온건 2인이상... 2인이상???

점심시간이 훌쩍 지난 시간이라 나 말고 한테이블이 식사중이였다.
음식준비로 바쁘신듯 부엌으로 가서 사정을 말씀드렸다.


나: 사장님 제가 정말 많이 먹지도 못하는데 1인 식사가 가능하겠습니까?

사장님: 꼬막 비빔밥 드시면 되겠네요.

나: 녹차우렁 강된장 쌈밥은 안될까요ㅠㅠ

사장님: 원래는 안되는데 해드려야죠! 몇번으로 해드릴까요?

나: 감사합니다! 음...아.. 4번이요! 아니아니 죄송한데 3번으로 가능할까요 꼬막회무침까지요!!

사장님: 네 알겠어요 잠시 기다리세요~

나: 찾아오길 잘했네요ㅎㅎ 감사합니다!!

 

대략 이런 대화였다. ㅎㅎ 아싸~

 

 

짜잔~ 드디어 나왔다ㅠㅠ 녹차우렁 강된장 쌈밥!!!

원래는 강된장 우렁 야채 김 따로 나오는데 1인이라서 한그릇에 주셨다고 하셨다.

녹차우렁강된장쌈밥

청국장

꼬막 회무침

 

내가 손이 수전증인지 포커싱을 잘못해서 찍은건지ㅠ 

무튼 이곳 정~말 맛있따.

보성에 간다면 율포봇재가든 꼭 가라 두번가라 난 그릇까지 핥아먹었다.

진짜 남김없이 먹으면서 전라도 왠만한 집들 다 돌아봤지만

나는 음식만 하난 이곳이 짱이였다고 생각한다. 

 

보성 율포 봇재가든 꼭 가보길 바란다ㅎㅎ

 

 

바로앞에 율포 솔밭 해수욕장도 있어서 밥먹고 가볍게 산책하기도 참 좋을 것 같다ㅎㅎ

참고

 

 

 

강진에서 장흥 편백숲 우드랜드를 향해 달려갔다.

 

장흥은 처음이었지만 편백숲 우드랜드가 좋다는 어머니의 말씀에 이끌려 피톤치트?

그것으로 나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편백이 필요했다.

 

 

 

아아!! 참고로 매표해야한다 매표하시는 매표소 직원분이 너무 아름다우셔서 내가 매표소 찍는 걸 깜빡했다.

나는 매표하는지 모르고 그냥 들어갔다가 다시돌아가서 카드 가져왔다..ㅠ

나 같은 실수는 하지 않길 바란다ㅎ 생각보다 주차장에서 매표소까지 거리가 있다.

정말 좋다 이곳은 지상낙원이다ㅎㅎ

숨을 쉴 때마다 진짜 내가 나무가 되는 기분이다.

마스크 쓰고 있는 게 너무 아쉬울 정도로 좋다.

 

 

이곳도 홍길동 테마파크 마냥 넓은데 이곳은 그곳과는 다른 게 아무래도 숲으로 이뤄져 있으니
홍길동 테마파크는 불지옥이라면 우드랜드는 진짜 천국이다ㅎㅎ

 

아쉽게도 코로나로 인해 임시휴관 중이다.

이곳은 정말 예쁘고 예쁘고 예쁘다!

 

 

볼 것도 많고

청태전이라는 카페도 있다.

구조가 다른 집들도 존재한다.

 

 

진짜 기분 좋게 걷기 좋은 곳이다.

 

 

정말 걸으면서 힐링되는 기분이다 행복하다.

 

 

가족들이나 연인들끼리 오기 참 좋은 곳 같다.

산책하기 참 좋고 정말 볼게 많다ㅎㅎ

장흥에 간다면 무조건 가라고 하고 싶은 곳이다 편백!! 우드랜드

 

 

 

어제는... 강진을 도착했는데 게스트하우스 운영하는 곳이 없어서.. 할 수 없이

 

준비했던 텐트를 이제야 사용하게 되었다.

 

저녁으로 국밥을 먹으면서 옆자리 아저씨에게 물었다.

 

나: 실례지만 뭐하나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아저씨: 그래요 물어보세요~

 

나: 혹시 이 근처 텐트 치고 야영할 곳이 있습니까?

 

아저씨: 아아 그 어디더라 공원 아 이름이 생각이 안 나는데

(하시며 사장님을 부르시며 사장님 그 야영하고 캠핑하는데 저 내리 가면 있는 곳 그 어딥니까? )

사장님: 그 석문공원 아닙니까?

 

아저씨: 아 맞다 맞다 석문공원이라고 있는데 야영하기 참 좋습니다.

 

나: 아 감사합니다ㅎㅎ

 

그러고는 수육국밥 맛있게 한 그릇 싹 비우고 감사하다고 하고 석문공원으로 떠났다.

 

 

무사히 잘 자고 일어났다. 솔직히 처음이라 너무 무서웠다. 컴컴하고 주변에 아무것도 없고

개구리 소리도 들리고 주변에서 무슨 소리만 나면 무서웠다.

보이지 않아서 겁이 더 났던 것만 같다.

 

다시 돌아가 보자 다산초당으로

주차장에 도착해서 조금 올라오면 안내판과 매점들을 볼 수 있다.

조금 걸어 올라오다 보면 정약용 선생님의 제자의 묘도 볼 수 있다.
찍고 보니 무슨 생각으로 이걸 찍은 건지 기억이 안 나지만 뭔가 의미 있을 거라 생각했던 것 같다.

 

정약용 선생님께서는 집안에서 천주교를 모셨다는 이유로 집안 자체가 풍비박살이 났다고 한다.

본인은 강진 다산으로 형님은 흑산도로 유배당했다고 한다.

다산 정약용 선생님께서는 유배당하시면서 제자들을 육성하셨고 500권이 넘는 많은 책들을 썼다고 한다.

원래는 집 앞에 나무가 자라지 않았을 때는 눈앞에 바다를 보며 흑산도로 유배 간 형님을 생각하며 안타까워했다고 한다.

목민심서만 봐도 선생님께서는 나랏일 하는 공직자는 청렴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한다.

 

 

나는 잠시 생각에 잠겨 한참을 있다가 가우도로 발길을 돌렸다.

 

포토존도 있고

예쁜 캠핑카도 있고

폐품으로 만든 조형물도 있고

 

 

이곳도 산책하기 참 좋다. 짚라인이 설치되어 있는데 강풍이 불어서 2명이 같이 타야 갈 수 있다고 한다.

ㅠㅠ

이런이런

 

다른 분들이 타는 거 봤는데 짚라인 진짜진짜 재밌겠다!!! 바다 위를 슈우우웅~

나중에 오면 꼭 타야겠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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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 꽂힌 나는 진도타워를 거쳐 무작정 해남의 땅끝 전망대로 가기 시작했다.

 

그곳에선 또 다른 뷰가 날 기다리고 있을거란 기대ㅎㅎ

 

날 설레게 한다.

 

 

가는길에 구름이 너무 예뻐 보여서 내 발을 멈추게 했다.

진짜 너무 예쁜 하늘이다.

 

 

그렇게 한참을 달려 전망대에 도착했다.

도착하면 위와 같이 안내판과 매점하나가 보인다.

 

 

 

저기 보인다 귀엽게 생긴 전망대가 나를 쳐다보는 것 같다.

꺄오~ 기다려어~

 

 

이 길을 오르다 보면 어느새인가 전망대에 도달한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렇게 도착한 전망대.. 나는 놓치고 말았다 폐점시간과 나의 도착시간이 겹쳤다.

아쉬운 마음이었지만 온 김에 뭐라도 건져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전망대 주변을 여기저기 다니며 사진을 찍기 시작했고 너무 예쁜 해남을 담을 수 있어서 기뻤다.

 

 

그렇게 한참을 찍고 내려오는 길에 나무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이 예뻐서 한컷 찍었다.

 

내려와서 보니 아까는 안보이던 친구가 보였다.

 

어딜 가나 진돗개가 있는 건 나의 착각인가 이 친구 어디서 많이 본 실루엣이다ㅎㅎ

 

진도 타워에 이어 해남 땅끝 전망대 또한 정말 뷰 맛집이라고 볼 수 있겠다.

 

속이 뻥 뚫리는 이 기분을 다른 분들도 느꼈으면 한다.

 

해남은 땅끝 전망대가 최고다!

 

 

해남에서 나오는 길에 예쁜 해변이 있어서 잠깐 멈췄다.

송호해변이라는 곳이 있는데 이곳도 정말 걷기 좋고 예쁘다!!

해남도 참 예쁜 동네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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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말해왔지만 나는 전망대를 참 좋아하는 것 같다.

먼가 그 탁 트인 구름 낀 하늘과 지면 중간에 있다는 생각만으로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다ㅎㅎ

 

 

 

 

명량해전 해남과 진도 사이에서 오갔던 해전의 전설

이순신장군의 혼이 깃든 진도

 

진도타워 외관모습

 

 

전망 진짜 끝내준다 이야~

 

진도 타워 입구 모습입니다.

 

 

전망대 위에서 바라본 진도입니다.

마침 또 배가 저렇게 예쁘게 지나가는 걸 포착했네요ㅎㅎ

 

전망대는 정말 어딜 가든 예쁜 것 같아요!!

 

진도타워 경치 좋~습니다!

 

 

 

점심을 먹고 근처에 목포 명물 바위가 있다고 해서 찾아갔다.

 

이름하여 갓바위!!!

 

갓!! GOD!!!

 

갓 하면 갓김치가 생각나는 건 내 고향사랑인가ㅎㅎ

 

 

 

주변을 좀 둘러보고 난 후 아래의 다리를 따라 이동하기 시작했습니다.

 

 

따라 걷는 중에 해류로 인해 깎인 바위산 모습이 아름다워서 몇 장 찍었습니다ㅎㅎ

 

 

참으로 자연현상은 아름답습니다.

 

그렇게 걷기 시작하는데 눈에 띄는 바위가 있었습니다.

 

 

 

저는 처음에 갓바위라고해서 신의 형상인가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저의 우둔한 생각이었던 것 같습니다ㅎㅎ 여기는 한국인데 갓을 그 갓으로 하하ㅎㅎ

부끄럽네요ㅋㅋㅋㅋ

갓바위는 삿갓을 쓰고 있는 형상에서 유래된 이름이라고 합니다.

 

뚜둔! 이 친구가 갓바위입니다.

 

너무 신기해서 여러장 찍었어요!!

 

점심이나 저녁 밥먹고 산책 겸 걸으면서 보기 참 좋을 것 같아요!! 저녁에는 불도 들어온다네요ㅎㅎ

 

목포가면 갓바위 입니다!!

 

검색을 하다가 목포에서 맛있다고 하는 백반집으로 갔다.

이번 여행을 다니면서 백반집은 많이 다녀봐서 전라도 음식들은 찬이 정말 잘 나온다는 걸 알고 있었는데도 놀랐다.

정말 많이 나온다..

 

 

정말 많이 나온다.

나는 혼자 갔기 때문에 원래는 2인기준 인당 8천 원짜리 백반인데

 

가기 전에 전화해서 혼자고 많이 못 먹는데 절반으로 줄여서 주셔도 된다.

1인 식사 가능하냐고 물었더니 일단 와서 이야기하라고 남사장님께서 말씀해주셔서

 

일단 알겠다고 하고 들어가서 말씀드리니 흔쾌히 승낙해주셔서 맛있게 먹고 나왔다.

 

전라도 인심 참 좋은 것 같다ㅎㅎ

 

진짜 내가 먹을수 있는 건 그릇까지 핥아먹은 것 같다ㅎㅎ 여행하면서 살찌는 기분이다 헿

 

목포를 간다면 꼭 한번은 가보길 바란다.

 

목포 남경회관을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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